【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씨가 광주를 방문해 시민들에 대한 사살명령을 내렸다는 증언이 나왔다.미 육군 501정보여단 광주파견대에서 25년간 군사정보관으로 재직한 김용장씨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5·18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기자회견에서 “전두환은 1980년 5월 21일 정오를 전후로 K57(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와 비행단장실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증언했다.김씨는 이어 “당시 회의 참석자는 정호용 특전사령관, 이재우 505보안부대장과 불상자 1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두환(88)씨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故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관련 재판 불출석의 뜻을 전했다.24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장동혁)에 따르면 전씨 측 변호인 정주교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형사재판을 진행 중인 전씨의 불출석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전씨는 2017년 4월에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 신부의 주장은 왜곡되고 악의적이다.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밝혀 조 신부의 명예